중국 검색 사이트 바이두(百度)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21일 중국 대표 검색 사이트 바이두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바이두가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을 준비중으로 곧 온라인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며 바이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타사의 게임도 바이두의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이용하도록 계약을 진행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의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은 중국 인터넷 산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바이두가 협의 중인 게임 기업이 어느 기업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스닥 상장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온라인게임 회사 샨다와 더나인(The9)도 바이두의 게임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리바바와 포털 텐센트 등도 게임 산업에 뛰어들어 실질적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소후 닷컴과 넷이즈 닷컴은 게임을 통해 지난몇 년간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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