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충북대 SAP컨설턴트 전문 과정 만든다

 대학교에 SAP컨설턴트 과정이 개설된다.

 컨설팅 기업인 프론티어솔루션(대표 장기호)은 18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누리 e-Biz 사업단(단장: 조완섭교수)과 기업주문형 교과과정인 ‘충북대 EBS(ERP,BPM,SOA) -프론티어 트랙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대는 SAP 실무 과정을 매 학기 개설하며 충북대 교수진 및 프론티어솔루션의 시니어 컨설턴트가 교육을 담당한다. 대학과 기업이 여러 형태의 산학협력을 하고 있지만 기업이 강사로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학점 인정을 받으면서 현업 교육을 받아 취업에 유리해지며 프론티어솔루션은 SAP ERP 컨설턴트 분야에 훈련된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P 컨설턴트는 IT분야 중 가장 연봉이 높은 직종 중 하나인데 공급이 따르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분야다. 프론티어솔루션은 150 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보유한 기업으로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 공급망관리 등에서 전문 IT컨설팅을 기업과 정부기관에 제공중이다.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는 지난 3년간 누리/BK사업을 통하여 ERP 실무 컨설턴트 양성 분야를 특성화하여 최근 2년간 해당 분야의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자를 50명 이상 배출하였으며 취업자도 급증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장기호 사장은 “ERP컨설턴트 교육은 높은 교육단가와 고도의 교육 운영지식이 필요해 서울의 대학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못했다”며 “이번 트랙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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