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KB투자증권에 대한 국민은행의 지분율은 95.8%며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KB투자증권은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주당 발행가액은 2만5000원, 주금 납입일은 오는 24일이다. 국민은행 측은 “증자 후 KB투자증권의 영업용 순자본 비율은 대형 증권사 평균인 593%보다 높은 726% 수준으로, 현재 1600억원 규모인 자기자본이 3000억원 이상으로 확충돼 2009년부터 시행이 예정된 자통법상 종합금융투자사로서 필요한 자기자본 2000억원을 조기에 충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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