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혁신적인 DID 제품군 출시

 LCD·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가 대형 빌딩이나 옥외 디스플레이로 확대되는 가운데, 멀티비전·CCTV·전자칠판 등 다채로운 활용성을 지닌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제품이 나온다.

 특수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코텍(대표 이동헌 www.kortek.co.kr)은 CCTV·멀티비전·전자칠판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22∼82인치급 DID 제품 20여종을 출시하고 17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이노티브·티원 등과 공동 개발한 이번 DID 제품군은 고휘도·고선명 LCD 패널에 터치스크린 기능과 응용 분야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동헌 사장은 “앞으로 DID가 활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하고 발전 가능성 또한 높다”면서 “시장 특성에 맞는 첨단 SW와 콘텐츠를 접목해 패널 업체들과 DID 시장을 본격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텍은 특수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내시경 등 의료용 모니터와 군사용 디스플레이, DID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지난해 매출 848억원보다 무려 55%나 늘어난 1314억원을 올해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 1987년 설립후 지금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율과 2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5800여평의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이달중 착공할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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