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구촌 환경’을 주제로 한 ‘서울에서 만나는 시카고’ 국제영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에서 만나는 시카고’는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한국의 청소년들이 외국의 청소년들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상으로 만나 미리 정한 주제로 대화를 주고받는 국제문화교류 행사다. 지난해에도 미국·영국·뉴질랜드와 청소년국제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서울시는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행정안전부와 광역시도, 기타 기관과 전국적 규모의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으로 분산된 부서간에 업무가 효율적으로 처리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계약한 디케이유엔씨주식회사(대표 정남균)를 통해 영상회의시스템을 9개소로 분산된 청사에 추가로 설치중이다.
또 서울시는 영상회의를 갖추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오는 6월부터 서울시 영상회의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외국기업과 국제영상회의를 원할 경우 인터넷으로 접수받아 무료로 국제영상회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무료 국제영상회의 지원이 소상공인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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