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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씨네로(www.pandora.tv/my.cinero)’와 ‘씨네웰컴(www.pandora.tv/my.cinewelcom)’ 등 2개의 프리미엄 영화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 다양한 HD급 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판도라TV는 이번에 오픈한 HD 영화관 사이트에서 매일 한 편 이상의 최신 영화를 업데이트, 총 500편 이상의 영화를 1280×720 해상도에 2Mbps급의 고화질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서비스를 위한 저작권 문제는 영화 앞 부분에 광고를 삽입하고 광고당 2원의 수익을 온라인 VOD 영화사업자에게 배분하는 형태로 풀었다. 100분짜리 영화라면 편당 최대 30원의 수익을 VOD 영화사업자에게 배분함으로써 상호 이익이 되는 수익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독립영화나 국내 미개봉작 등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 예고편이나 뮤직비디오·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HD 영상 콘텐츠를 확보,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명수 판도라TV 콘텐츠담당 부장은 “이번에 도입한 수익 배분 모델은 기존 업체에 비해 10배 이상 좋은 조건”이라며 “이를 계기로 저작물의 합법적인 유통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온라인 영화 유통채널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