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와 자동차의 친환경 트렌드가 관심을 모으면서 다음달 열리는 ’2008 부산 국제모터쇼’는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11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5대 브랜드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CT&T 등 국내 10개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친환경을 골자로 한 미래형 차들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컨셉트카 ’아이블루(i-blue)’ 등 3종류의 친환경 차량을 한꺼번에 출품한다. 쌍용자동차는 개발된 디젤 하이브리드카를 처음으로 전격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그랜버드 LNG친환경 버스를 선보이는 가 하면 GM대우자동차는 수소연료 전지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개발업체인 CT&T는 ’e-존(Zone)’이라는 브랜드의 전기차, 연료전지 배터리 하이브리드카, 골프카 등을 내놓으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국내 자동차업계에 대해 수입차는 하이브리드를 키워드로 맞섰다.
렉서스는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의 V8하이브리드 세단 "LS600hL"모델을 출품, 기선제압에 나선다. ’LS600hL’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낮춘 차세대 친환경로 인정받고 있다.
수소를 연료로 한 BMW의 미래형 자동차도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BMW코리아는 내달 자사의 수소 연료 세단 "BMW 하이드로젠 7 (Hydrogen 7)" 시승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전시형태로 국내에 선보인바 있는 "BMW 하이드로젠 7"가 실제 수소를 충전해 국내에서 주행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 하이드로젠 7"은 최고속도 230km/h며 버튼 하나로 수소에서 가솔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볼보의 컨셉트카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08 베이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상용화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제품은 각각의 바퀴에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전원을 공급받도록 설계됐으며 일반 전기 콘센트에 3시간 충전으로 10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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