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 올해 국산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지원 사업에서 창작 분야와 해외 진출 분야를 강화할 계획을 13일 밝혔다.
올해 예산이 63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70억원에서 10% 가량 준 만큼 지원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락균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팀장은 “제작비 지원 등 단편적인 정책이 아닌 민간 기업과의 매칭 펀드 구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만화원작분야 지원은 지난해 6억원에 비해 20% 확대된 7억 2000만원이 쓰여질 계획이다. 원작 콘텐츠로 만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다른 콘텐츠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다. 장편 만화의 경우 작가에 대한 원고료 직접 지원을 70%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글로벌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발굴’로 통합돼서 사업이 지원된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애니메이션에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캐릭터 분야는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 대형마트와 손잡고 국산 캐릭터 상품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위해 1억 8000만원을 쓴다.
또 아시아 최대 문화콘텐츠 라이선싱 마켓인 ‘서울캐릭터페어’를 전년보다 약 1.5배 확대된 규모로 개최해 전체적인 시장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15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 기업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수운기자 pero@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