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에 이어서 원자재 가격도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최근의 인플레이션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2008년 상반기가 최고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올해 3월24일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이미 1000원 이하로 하락했으며, 국제 원자재가격은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상반기 배럴당 89.2달러에서 하반기 87.1달러로 2달러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았으며, 아연(상반기 2394달러->하반기 2277달러, 이하 톤당) 알루미늄(2754달러->2564달러) 니켈(2만7641달러->2만4263달러) 등도 하락을 내다봤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하반기에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보고서는 선제적 금리인하는 물가상승 부담없이 하반기 경제성장률 제고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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