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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올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은 최소 한 대 이상 IT기기를 구입할 계획이며, 비용은 13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가 지난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국 20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T기기 구매계획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가 연내에 IT기기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36대를 구입할 예정이어서 올해 IT기기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구매할 제품으로는 휴대폰이 34.5%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카메라(28.7%), 노트북PC(27.7%), 내비게이션 단말기(21.3%), PC(20.2%), TV(19.0%)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제품은 노트북PC(17.5%), 휴대폰(16.0%), 디지털카메라(15.6%), 내비게이션 단말기(11.8%)가 순서를 이어 이들이 IT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트북PC는 이동업무가 많은 30대(19.3%)와 50대(17.5%) 직장인 수요가 집중된 반면에 디지털카메라는 20대(18.2%) 젊은 층이 많아 연령대별 관심도에서 차이를 보여줬다.
1인당 지출비용은 대략 130만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IT 구입대수가 2.36대라고 하면, IT기기 하나당 소비자가격은 ‘최소 50만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38.5%로 가장 높았으며, 500만원 이상 지출할 의사가 있다는 의견도 2.6%나 됐다.
구입장소로는 인터넷(44.7%)이 집단상가(15.5%), 양판점(11.8%)보다 월등히 높아 인터넷이 IT기기 구입의 중요한 채널임을 드러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가전대리점, 대형할인점, 양판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터넷을 앞서지는 못했다. 문의 (02)2168-9509.
정은아 ETRC 연구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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