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성전자(대표 박배욱 www.wooksung.com)가 최근 밀려드는 인터넷 영상 전화기 공급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 최근까지 받아놓은 주문 공급량만 300억원 규모에 이른다. 거의 폭발적인 수준이다.
제품 수요처도 다양하다.
모 종교단체가 신도 관리용으로 연내 10만대의 제품을 의뢰한 데 이어, 광고 업체에서도 월 1만여대의 제품 공급을 제안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새 정부의 영어 교육 방침이 강화되면서 어학용 기업체들의 주문도 쏟아지고 있다. 이랜드 계열사인 M스터디 등 원어민 영어회화 교육 사업자 6∼7곳에서 인터넷 영상전화기를 사업에 활용하겠다며 욱성전자측에 3000여대의 제품을 주문해 놓고 있다.
현재로서는 잇따른 제품 공급 의뢰로 주문량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밤낮으로 제품 생산에 매달리고 있지만 일손이 딸리는 현상은 어쩔 수 없다.
올 초 연간 12만대 제품 판매 계획을 세웠던 욱성전자로서는 1분기도 채 못 돼 연간 판매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욱성전자는 이들 기업들의 빗발치는 주문에 맞춰 맞춤형 영상 전화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욱성전자의 영상 전화기가 각광받는 것은 세계 수준의 품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 제품은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전송, 자연스럽고 선명한 동영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 전화 통화 음질과 동일한 수준의 깨끗한 통화 음질을 지원한다.
또 다양한 음성 코덱(G.711, G.723 등)과 영상 코덱(H.261, H.263)을 지원,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호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제품 품질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급이다.
지난 2005년에 개발한 접속설정프로토콜(SIP)기반의 인터넷 영상 전화기는 일본 규슈전력에 공급돼 상용화되기도 했다.
박배욱 사장은 “그동안 참고 기다려왔던 영상 전화기 시장이 이제서야 열리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 공급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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