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해결할 수 없을까.’
내비게이션 충전 케이블, 휴대폰 충전 케이블, DMB 안테나, GPS 수신기. 얽히고설킨 각종 케이블과 부가장치 사이로 차 안은 무법천지가 된다.
차 안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차와 연결되는 기기가 늘고 있다. 기기가 늘어날수록 기기를 연결하는 줄도 많아진다. 멀티미디어 기기는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담은 기기를 뜻한다. 내비게이션이 그 기능을 일부 담당하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
‘멀티’의 이름에 걸맞게 차 안에서도 모든 것을 하나의 기기로 해결하고 싶다면 차량용 PC는 좋은 해결책이다.
스마트블루(대표 황성희)의 카PC<사진>는 윈도XP 운용체계를 탑재한 차량용 PC다. 기기 안에는 GPS 수신 안테나를 내장해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다. PC로도 손색이 없다. 인터넷·게임·동영상·음악감상·인터넷 기반의 무료전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구현했다. 터치스크린방식의 7인치 WVGA TFT LCD는 이동 중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즐기는 데 갑갑함이 없다.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갖췄다. 미니 SD 카드 슬롯, 2개의 하이스피드 USB 2.0 포트 및 스테레오 오디오 잭, TV출력 단자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무선랜은 물론이고 유선랜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별도의 전용포트를 구비하면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카PC 하나로 차 안 기기는 천하통일을 이룬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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