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양방향 T커머스 첫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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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GS홈쇼핑과 협력, IPTV에서 쇼핑 카탈로그를 디지털 북 형태로 구성한 쌍방향 T커머스 서비스를 11일 시작했다. ‘GS TV 카탈로그’ 서비스는 메가TV 초기화면에서 ‘쇼핑몰’ - ‘GS홈쇼핑’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IPTV에서 기대를 모은 ‘쌍방향 T-커머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KT(대표 남중수)는 GS홈쇼핑(대표 허태수 www.gseshop.co.kr) 우수고객 대상으로 우편 발송하고 있는 쇼핑 카탈로그를 디지털 북 형태로 구성한 ‘GS TV 카탈로그’ 서비스를 메가TV에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TV홈쇼핑은 일방적으로 TV화면에서 정보를 받아볼 뿐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찾아보거나 쇼핑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막혀 있었다. 주문도 전화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또 프리IPTV에서 제공하고 있는 홈쇼핑서비스의 경우 VOD 형태라는 점에서 이번에 시작되는 쌍방향 T-커머스는 차원이 다르다.

 이번에 선보이는 ‘GS TV 카탈로그’ 서비스는 매월 2500여개의 상품이 소개되는 쇼핑 카탈로그 책자의 내용을 TV 화면에서 책장을 넘기듯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확대 보기, 검색, 스크랩 등과 같은 기능 구현이 돼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 간단한 TV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검색과 정보확인, 주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배송 상황도 TV 화면상에서 조회할 수 있어 콜센터로 전화 주문 확인도 필요없다. 리모컨으로 주문해 결제할 경우 할인가격 적용은 물론 결재금액의 4%를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제공한다.

 이밖에 ‘홈쇼핑 베스트’ 메뉴에서는 TV홈쇼핑의 최신 인기 상품을 VOD로 즐기며 구매할 수 있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GS TV 카탈로그서비스는 양방향 T-커머스 구현을 처음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메가TV에서 제공하는 쇼핑몰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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