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HP가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린다.
상하이데일리는 HP가 올 해 아시아 소매 시장에서 PC 판매 증진을 위해 소비자 센터와 직원을 확충하는데 수 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시장보다 3배나 빠르게 성장중인 아시아 PC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함으로써 전세계적인 PC 시장 침체 분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이다.
HP는 1월 31일 끝난 회계 분기에서 아시아 PC 시장에서만 전년 대비 22%나 성장한 49억달러(약 4조 6927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112억달러(약 10조 7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대비 8%의 성장률에 그쳤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HP 아시아 PC 사업부의 아드리안 코치 수석 부사장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에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표”라며 “HP가 다른 업체와 비교 우위에 있는 강점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올 해 전체 아시아 PC 시장이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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