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가입자 8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LG텔레콤은 애초 올 상반기 말 800만명 돌파를 예상했으나, 이 목표는 이르면 5월 초로 당겨질 전망이다.
LG텔레콤은 “22일 기준 가입자가 788만명으로 집계돼, 월 순증 가입자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4월 말이나 5월 초면 가입자 800만명 돌파가 성사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LG텔레콤은 “1, 2월 들어 보조금을 축소하고, 직권해지를 통해 보수적으로 가입자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해 비해 월 가입자 순증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지금대로라면 상반기 전 800만명 돌파는 무리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의 800만명 가입자 조기 달성은 지난해 경쟁사들의 3세대(G) 마케팅 혈전을 틈타, 2G 고객을 다수 뺏어온 결과가 한 몫 했다. 지난해 LG텔레콤의 순증은 79만6000명으로 최근 몇 년 중 최대 수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KTF의 순증 가입자 80만4000명을 바짝 뒤쫓았다.
LG텔레콤은 리비전A 전국 서비스 개시와 800㎒ 로밍 상용 서비스 등으로 올해 예상하는 820만여명의 가입자 목표 달성이 무리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하는 단말기는 모두 800㎒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 단말기로 그간 경쟁사보다 뒤진 통화품질과 해외 로밍 서비스 논란을 극복, 가입자 유지 및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서비스 개시 10년만에 고객이 800만명에 도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가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서비스 경쟁력과 요금 경쟁력으로 마케팅 초점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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