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새로운 출발점 위에 선 이명박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회 전 분야가 새 정부의 출범에 거는 기대와 흥분으로 봄을 맞고 있다.
우리 케이블TV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지난 2000년 유료방송의 도입을 위한 통합방송법 출범 후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섭하는 정책과 통합기구의 탄생이 새정부 출범과 운명을 같이 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은 실로 크다.
1995년 출범 당시부터 방송통신 융합 미디어를 표방하고 나선 케이블TV 업계야 말로 새 출범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에 많은 기대감을 안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마땅히 융합시대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고도 혁신적으로 철폐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균형된 시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소비자를 중심에 둔 정책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일은 새 정부가 부여받은 시대적 요구라는 점에 이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기득권의 보호나 뒤늦은 규제완화는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심각하게 저해하게 됨은 물론이고 방송통신융합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발목을 잡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새 조직이 안정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합방송법이 견인하지 못했던 산업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주고 방송통신 융합이 가져다 줄 다양한 혜택이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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