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때문에 바이두는 사면초가.’
최근 발생한 홍콩 연예인 누드 파문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공산당 간부와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베이징 온라인 미디어 연합은 최근 발생한 연예인 누드 사진 유포를 막지 않은 바이두닷컴의 공식 사과를 요청하고 나섰다고 중국관영 CCTV가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를 포함한 중국 언론들도 누드 파문에 대해 중국 당국과 사회가 바이두닷컴의 책임을 묻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도 바이두닷컴이 홍콩 누드 사진의 유통과 확산을 방조한 혐의로 규제 당국의 검열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소호닷컴, 시나닷컴, 넷이즈를 포함한 13개의 포털 사이트가 누드 사진 유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네티즌과 업체 관계자들은 자정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사건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공안은 “공짜로 친구에게 보내는 것 조차도 최대 15일까지 구류에 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안은 또 “200건 이상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이며 이 사진들을 게재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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