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사상 처음으로 외채보다 외환보유액이 많은 순채권국으로 전환됐다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2003년 말 기준 외채가 1652억달러인 반면에 지난해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803억달러를 기록해 1월 말 외환보유액이 외채를 40억달러 정도 초과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이 외채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1월 말까지 대외계정에 관한 보고서를 다음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에만 110%가 늘었으며, 현재는 1870억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이 순채권국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안에 ‘투자등급’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 무디스는 지난해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바로 아래 단계로 일제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와 피치는 BB→BB+, 무디스는 Ba2→Ba1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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