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14일 여의도 중진공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허 이사장은 이날 한반도 대운하의 기점이자 종점인 부산에서 그동안 중소기업 현장에서 쌓아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부산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사하갑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허 이사장은 이임식 직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의 현황과 애로 사항을 국회에 전달하고, 제조업이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부산 사하갑은 허 이사장 외에도 현역 엄호성 의원과 김해진 전 경향신문 부국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하형주 동아대 교수 등 10여 명이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 이사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남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 상공부, 통상산업부에서 근무했으며 중기청 차장, 산자부 차관보를 거쳐 지난 2006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편 중진공은 당분간 조복기 부이사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선택, 엣지 AI
-
2
[ET시론] 2025년을 준비하는 로봇 산업
-
3
[ET대학포럼] 〈202〉저성장 한국 제조업, 홍익인간에서 길을 찾다
-
4
[ET톡]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
5
[사설]국회 '반도체 특별법' 논의 속도 내야
-
6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1〉CES 2025가 보여 줄 'AI 비즈니스 혁신' 3가지
-
7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65〉일자리 문제는 시간 싸움
-
8
[GEF 스타트업 이야기] 〈54〉한 없이 절망 했고, 한 없이 기뻤다
-
9
[인사] 신한카드
-
10
[사설] 트럼프 2기 산업 대비책 힘 모아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