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이 구글을 버리고 야후를 택했다.
T모바일은 그동안 구글의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개발해왔으나 이를 중단하고, 야후 기반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T모바일은 오는 3월부터 EU 11개국 가입자들에게 야후의 검색 엔진을 활용한 원서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날씨·주가정보·메신저 등의 푸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T모바일이 이같은 결정을 한 데에는 구글과 맞붙기 위해 야후 인수를 추진중인 MS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MS는 T모바일이 주요 주주로 있는 모바일 SW 개발업체인 데인저(Danger)를 인수, 새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과 경쟁할 움직임이다.
ABI리서치 마이클 울프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정은 검색 업체를 인수하려는 MS에 또 다른 고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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