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진영이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 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정하고 활발한 선거방송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단장 오광성)은 14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와 ‘케이블TV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함께하는 선택!2008’ 공동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제18대 총선과 관련해 △ 매니페스토 운동 공동 전개 △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제작 홍보 영상물 전국 케이블TV 방영 △ 케이블TV 진행 합동 연설회 및 세미나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패널 및 토론자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합의했다.
지난 17대총선에서 처음으로 전국 미디어 선거를 선보인 케이블TV 진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지역 후보자 검증을 통해 성숙한 선거문화 선도 매체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오광성 단장은 “ 매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후보자들이 구태의연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중장기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 당선 후에도 약속 이행여부를 케이블 TV가 주기적으로 확인, 4년 후 치뤄질 제 19대 총선에서 선택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광성 케이블TV선거방송 기획단장과 강지원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상임대표를 비롯 황성섭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 부단장, 유문종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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