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의 고해상도 뇌영상 촬영 시스템이 미국에 수출된다.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뇌영상 촬영 장비인 ‘뇌전용 HRRT PET 7.0 테슬러 퓨전시스템’을 미국 내 최고 병원인 메이요클리닉에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장희 소장과 게리시크 메이요 메이요클리닉 부원장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 뇌와 관련한 공동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가천의과대 뇌과학연구소는 2005년 미국 하버드대학과도 연구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병원에 첨단 시스템을 보급하게 돼 뇌과학 부문의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조장희 박사는 양성자방출단츨촬영장치(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를 세계 최초로 개발, 뇌영상 연구분야의 세계 3대 석학으로 꼽히는 인물로 뇌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뇌전용 HRRT PET 7.0 테슬러 MRI 퓨전시스템’은 뇌 속을 3차원 고선명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장비로, 뇌의 기능변화와 분자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뇌질환 촬영에 활용된다. 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뇌출혈과 같은 질환은 물론 정신분열증, 우울증, 자폐증, 인격 장애 등 뇌신경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다. 이 시스템은 MRI로 촬영한 뇌영상과 뇌기능 검사 자료를 합쳐 초고해상도 의학영상 자료를 만든 후 이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김영보 가천의과학대학 뇌과학연구소 박사는 “뇌 심층부 영상촬영이 가능해 수술 없이 치료하는 미래지향적 뇌수술이 가능하다”며 “미 메이요클리닉이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천의과대와 미 메이요클리닉은 14일부터 20일까지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뇌심부자극술(DBS), 감마 나이프(Gamma knife), 최첨단 복합 영상 수술실(Intraoperative MR-OR) 등 뇌영상을 이용한 미래 뇌수술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표한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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