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시장을 두고 블루레이와 힘을 겨뤘던 HD DVD 진영의 이탈현상(엑소더스)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최대 DVD 대여업체인 넷플릭스가 앞으로는 소니의 블루레이만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2006년부터 블루레이, HD DVD 모두를 취급해왔던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이 잇따라 블루레이만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상, 넷플릭스도 1개 DVD 포맷에 집중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도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블루레이를 공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HD DVD 제품도 공급하겠지만, 내달부터는 매장 전시부터 블루레이 위주로 완전히 바꾼다는 것이다. 베스트바이 브라이언 던 사장은 “블루레이가 차세대 DVD 포맷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도시바가 주도하는 HD DVD 진영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 워너브러더스가 블루레이만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다. 이외에도 월트디즈니, 소니, 20세기폭스, MGM 등이 모두 블루레이만 지원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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