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단국대학교(총장 권기홍 www.dankook.ac.kr)와 V3 20주년 관련 디자인 작업에 관한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안철수연구소는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스쿨팩(School Pack)을 단국대학교에 제공하고, 단국대학교는 시각디자인학과 한백진 교수팀을 통하여 V3 20주년 관련 행사 및 기획물 등 디자인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초의 V3 로고를 디자인하여 무상 기증한 단국대 한백진 교수와의 인연으로, V3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기념물의 디자인을 위해 성사됐다.
1988년 탄생한 V3는 도스기반에서 사용되어 로고가 없었다. 그러다 1995년 안철수연구소 설립 직전, 당시 V3 사용자였던 한백진 교수와 당시 수원여자전문대학(현 수원여자대학) 사무자동화과 주영철 교수가 공동 제작해 최초의 V3 로고가 탄생했다.
두 교수는 백신 프로그램 이미지에 맞도록 V3 상표를 주사기 이미지로 형상화해 어떤 바이러스라도 물리치는 강력한 이미지를 담았다.
한백진 단국대학교 교수는 "V3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V3 로고를 최초로 디자인한 디자이너이자, V3 사용자로서 이번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뢰의 브랜드로 100년을 이어가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V3의 로고를 최초로 디자인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세계를 향해 발전해가는 스무살 V3의 도전과 도약을 디자인해 주길 기대한다"며 "20년 동안 한결같이 컴퓨터의 든든한 지킴이였던 V3를 세계속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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