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 배영호)은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등 고부가 아이템의 매출 확대와 유화 부문 합병 효과 등으로 작년 1조54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808억원)보다 42%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이익은 704억원을 기록, 전년의 338억원보다 108%나 늘었다.
코오롱 측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를 포함한 필름 부문의 턴어라운드, 고부가 신규사업 가동율 향상, 화학 분야의 실적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올해 자동차용 소재·화학 등 고부가 사업 분야의 지속적 이익 확대와 필름·전자소재 부문의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수도관용 고강도 유리섬유 복합관을 비롯한 물산업 소재, 나노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신수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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