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이 히트 메이커 힙합 프로듀서 팀벌랜드와 모바일 앨범을 만들기로 했다고 11일 로이터가 전했다. 이 앨범은 버라이즌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브이캐스트(V Cast)에 독점 공급된다.
양측의 계약에 따르면 팀벌랜드는 올 한해동안 매월 다른 아티스트를 기용해 신곡 한 곡씩 제작, 버라이즌의 브이캐스트의 팀벌랜드 트랙을 통해 가입자에 첫 선을 보인다. 이 곡들은 CD로는 발매되지 않으며 오직 온라인과 순회 공연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가입자들이 이 곡들을 벨소리나 통화 연결음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PC로 내려받을 때에는 곡당 1.99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또 12곡이 완성되는 연말께는 버라이즌 측이 편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의 에드 루쓰 디지털뮤직 디렉터는 “우리는 음악산업계에 음악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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