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자리 해소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1일 창립한 동아시아IT포럼 이동욱 초대 회장(바이오세인트 회장·64)은 국내 IT인력의 적극적인 일본 시장 진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은 단기 주요 과제로 국내 IT인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잡았으며 이어서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 IT기업을 위한 현지 인력 조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일본의 IT·SW부문에서 부족 인력이 매년 16만명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중국·인도·베트남 등지로부터 인력을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IT시장을 적극 활용하면 국내 취업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수 IT인력을 계속 발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과 함께 인력진출을 포함 한·일 IT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경험이 있는 이 회장은 젊은이들이 일본 IT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배울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들로부터 일하는 자세를 배우라고 말합니다.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우리나라의 4배 정도로 높습니다. 일할 때 취해야할 예의부터 일을 잡고 늘어지는 모습 등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습니다.”
그는 이어서 한국과 일본을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표현하며 서로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이고 일본은 제조강국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한 문화인데 일본은 반대로 매우 안정돼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리더가 되고 세계를 리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포럼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경북대 법대 졸업 후 IT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관세청(전산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데이콤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도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왕성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IT기술 백그라운드 덕분”이라며 IT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강하게 나타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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