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서영주 www.keti.re.kr)의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이 이공계 학생들의 취업 사관학교로 떠올랐다.
KETI는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한 이 교육사업을 거친 약 1100명 중 880명이 취업해 8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교육인원이 2006년의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났고 97.5%의 수료율과 8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생 및 지방출신 연수생들의 취업률도 82.9%로 전국 지방대학 평균 취업률(64%)보다 19% 포인트 높았다. 취업기관별로는 중소벤처기업이 62.5%로 공공기관(14.8%) 및 대기업(12%)취업률보다 높았다.
전자부품재료설계과정에 참여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 정복권(28)씨는 “학교에서 배울 수없었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구직활동중인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KETI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주관한다.
이공계생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실무중심형 인력양성이 목표다. 임베디드 리눅스와 전자부품재료설계 등 2개 과정에 교육기간은 6개월이며 매월 30∼50만원의 연수수당 지급과 취업 지원을 한다..
이상일 KETI 실장은 “단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맞춤형 기술교육과 인성교육, 발표교육 등에 중점을 둔 게 다른 기관과 차별화한 점”이라고 말했다.
3월에 한국산업기술재단 사이트(http://pms.kotef.or.kr/training/index.html)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은 서울 상암동 DIC센터에 전문교육센터를 설립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인력을 위한 전자부품·IT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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