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세라믹) 기술원이 국가 소재산업의 ‘중추’로 거듭난다. 세라믹 관련 기업에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세라믹 비즈니스 파크’를 원내에 설립해 운영하고, 전통 세라믹부터 파인세라믹까지 공인 인증품폭을 확대해 명실공히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이다.
요업기술원(원장 오유근 www.kicet.re.kr)은 31일 개원 8주년을 맞아 이같은 세부적인 실천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 선진국 대비 원천기술 확보율을 90%까지 끌어올려 세라믹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소재 강국을 실현하는 세라믹 허브’란 슬로건도 내걸었다.
세라믹 신기술의 선도적 확보를 책임지는 연구개발(R&D) 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함께, 세라믹산업 진흥을 이끄는 국내 유일의 종합 지원 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오유근 원장은 “세라믹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원천·핵심기술 연구개발과 밀착형 기업 지원, 정책 기능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일류 소재 국가의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할 임무를 맡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중장기 R&D와 관련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기술(BT), 환경기술(ET) 등과 연계한 세라믹 융합기술 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자동차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분야와 연결해 기술혁신형 전략기술을 창출해낼 계획이다. IT분야의 초고집적, 초소형화 기술과 NT분야의 나노기공 기반 임계성능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플랫폼형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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