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미국 통신정보관리청(NTIA)으로부터 미국식방송규격(ATSC) 셋톱박스 2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고 2월부터 첫 물량 선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ATSC 셋톱박스는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인증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홈캐스트는 이로써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되는 미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이보선 사장은 “지난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한데다 NTIA 인증을 세계 5번째로 획득했다”며 “올해 ATSC 셋톱박스를 선두로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내년 2월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날로그·디지털 변환이 가능한 셋톱박스 교체를 위해 정부가 각 가정에 40달러 쿠폰 2장을 지급하는 등 교체 수요가 많다. 업계는 올해 관련 시장 규모가 약 20억달러(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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