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재 전문업체인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나노섬유 울파필터 제조와 관련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특허는 멜트브라운 복합방사 공법을 이용해 울파필터 소재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웰크론은 작년 12월 이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울파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울파(ULPA:Ultra Low Penetration Air)필터는 100㎚ 크기의 초미세 입자를 99.999% 이상 여과할 수 있는 고효율 필터로 반도체, 전자, 생명공학 시설 등의 공조용으로 사용돼 온 고가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양산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없어 해외에서 유리섬유 소재를 전량 수입해 필터 완제품을 제조해 왔다.
웰크론이 개발한 멜트-브라운(Melt-blown) 복합방사 공법은 용융점이 다른 2개의 고분자 소재를 고열과 고압의 바람을 이용해 나노섬유를 방사해 99.999% 이상의 여과 효율을 가진 나노섬유 울파필터를 양산하는 공법이다.
웰크론 측은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유리섬유로만 제조되던 울파필터를 나노섬유를 이용해 상용화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기존 유리섬유 울파필터에 비해 15∼20% 이상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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