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각 부처 업무 보고를 통해 취합된 155개 국정과제를 1차로 정리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인수위원회는 정부 부처 조직개편 및 국정과제 확정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착수한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 조직 개편의 기본방향과 시안을 보고했으며 금주초 박재완 정부개혁TF를 중심으로 별도의 최종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청와대와 총리실의 조직축소와 기능 재조정을 비롯한 각 부처의 기능중심 재편방안과 416개에 달하는 각종 정부위원회의 통폐합 조치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날 보고된 정책과제에 대해 당선인의 수정 보완 지침을 받아 최종 과제 작성에 착수한다. 이 당선인은 향후 1∼2회 간사회의에 참석, 국정과제 정리와 관련한 사전 사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부처 관계자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 내달 3일께 최종 국정목표·과제를 완성한다.
인수위는 필요할 경우 19일까지 2차 업무보고를 받고 17일 국정운영과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당선인에게 보고한 뒤 19일 당과 정책협의회를 거쳐 21일 국정운영보고서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명박 당선인은 14일 오전 10시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 인선기준, 새정부 국정과제, 정부조직 개편 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인수위 향후 추진일정
◆1월
14∼19일= 2차 국정과제 정리. 필요시 2차 업무보고
∼31일 분과별 업무과제 최종 정리.당선인 지역방문, 인수위원 현장방문으로 국정관련 민심 청취
◆2월
∼3일 = 국정목표 과제 및 정책방향 확정 확정 발표
∼9일 = 설연휴 민생현안 방안 발표
∼16일 = 국정과제 로드맵
∼17일 = 국정운영 최종 당선인 보고
∼19일 =당 인수위 정책협의회
∼21일 = 국정운영 보고서 최종 확정 발표
∼25일 = 17대 대통령 취임식(국회)
3월초 =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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