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서비스 이용률 높인다

 건설교통부가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 수도권대중교통, 도로표지안내시스템, 항공정보포탈시스템, 중국물류포탈, 항공물류정보시스템 등 6가지 교통관련 정보서비스를 개편한다.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road.moct.go.kr)는 시내도로의 교통정보를 현재 9개 시에서 더 늘리고, 실시간 공사정보 및 도로위험 정보를 추가하며, 전자도로망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1995년 처음 설치됐으며 지난 2002년 9월부터 현재와 같은 웹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접속자수는 8만9000여명이며, 최대 하루 접속자수는 1만3500명에 이른다.

 수도권대중교통(ALGOGA, www.algoga.go.kr)은 노후한 지도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서버를 증설하는 한편 인천공항 및 신규 개통된 지하철노선 정보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버스정보를 실시간 서비스하고 시외버스 노선 및 수도권 이외 전국 버스노선을 안내해 교통중심 행정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수도권대중교통 서비스는 인터넷·휴대폰 등을 통해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전철·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의 출발-목적지간 최단경로·노선연계·소요시간·이용요금·공영 환승주차장 이용법 등을 제공해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03년 1월 개설됐으며 일평균 이용자수가 1만2000명을 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최대이용자수가 2만4000명을 넘었다.

한·중간, 중국내 물류 정보를 제공하는 중국물류포탈(KITA, www.chinalogis.net)은 지난해 2월 개설된 이래 월평균 1900명이 이용한다. 앞으로 일본 물류 정보까지 확대해 서비스명도 ‘동북아물류포털’로 바꿀 계획이다.

 도로표지를 알려주는 도로표지안내시스템(www.roadsign.go.kr)은 지난 2002년 1월 개설된 후 월평균 2만1000명이 이용한다. 앞으로 각급 도로관리청·관공서·교통 관련 민간 홈페이지와 연계해 홍보를 강화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해 7월 개설돼 16개 항공사의 화물예약 및 항공물류정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정보포털시스템(www.airportal.co.kr) 홈페이지를 이용률이 높은 메뉴 위주로 개편했고, 앞으로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시범 운영중인 항공운송사업인허가시스템과 연계를 검토중이다. 이 서비스는 항공에 대한 법령, 취업, 항공기 출·도착 정보, 각 공항 이용 안내, 국제 항공 기준, 세계 공항 및 항공사 정보, 항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도서관, 세계 여행지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고, 일평균 이용자수는 2300여명에 이른다.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 www.aircis.kr)은 항공물류업계 종사자들이 일평균 250여명 이용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올해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개편 계획이 없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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