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국내 프로축구팀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최하위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플레이오프에 오르기까지 1년여의 과정을 배우 오만석의 내레이션으로 엮어냈다. 임유철이라는 비디오 저널리스트 출신의 감독이 수년 동안 축구장과 라커룸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찍어낸 노력의 결정체로 리얼리티가 주는 감동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최다관객 기록도 세웠다.
◆오르페브르 36번가
프랑스에서 악명 높은 갱들을 소탕하기 위해 경찰당국이 혈안이 되자 정의에 불타는 레오와 권력에 굶주린 클랑은 연락책과 연줄을 이용하여 범인들의 행방을 알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레오는 실리앵이라는 범죄자 연락책 때문에 뜻하지 않게 다른 범죄에 연루되고 실리앵은 그 대가로 갱단의 소굴을 알려준다. 하지만 레오가 연루됐던 범죄는 클랑과 절친했던 연락책이 죽는 사건이 되었고, 이를 클랑이 눈치 채면서 둘은 적대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혁신적인 모던 스타일로 창조한 프랑스 범죄영화라는 평을 받은 이 영화는 기존 프랑스 영화가 가지고 있던 유치하고 비현실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형식미를 보여주었다. 프랑스의 명배우 다니엘 오떼이유와 제라르 드 빠르디유가 부패한 경찰과 정의감 넘치는 경찰로 분하여 탁월한 심리 연기를 보여준다.
◆여름이 가기전에
과거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앞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소연의 스물아홉 마지막 여름이야기를 담고 있는 멜로영화.
여름 방학을 맞아 귀국한 소연은 프랑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민환의 연락을 받고 부산에서 재회한다. 민환은 언제나처럼 소연을 싸늘하게 대하지만 소연은 민환을 놓칠 수가 없다. 그녀 곁에는 묵묵히 감싸주는 또다른 남자 재현이 있고 그녀는 두 남자 사이에 갈등하는데…
성지혜 감독의 데뷔작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현우의 첫 영화 주연작이며 영화 ‘친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보경이 여자 주연을 맡았고 신인 권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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