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픽쳐스21은 미국 할리우드 기획사인 이스트윈드 엔터테인먼트(Eastwind Entertainment)사와 총제작비 1천만 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세 편을 공동 기획ㆍ제작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은 `6번째 제자` `블리빌링` `신 팔미호` 등 세 편으로 각각 52부작으로 구성된다.
드림픽쳐스21은 총제작비 1천만 달러 중 676만 달러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의 메인프로덕션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스트윈드 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 기획과 마케팅, 포스트 프로덕션 등을 담당하게 되며 드림픽쳐스21은 한국 내 판권사업과 프로젝트 공동기획, 메인프로덕션 등을 맡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드림픽쳐스21 김일권 대표는 "할리우드 기획사와의 첫 공동기획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돼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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