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술원 光반도체 기술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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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 www.kopti.re.kr)이 발광 다이오드(LED) 등 광 반도체 조명분야의 첨단기술 및 신제품 개발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광 기술원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광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 생산, 인증, 창업보육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10여건에 달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물로 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펄스폭 변조(PWM)가 가능한 구동 칩(Driver IC)을 이용한 ‘16 비트 PWM 가능 실내용 LED 디스플레이 패널’은 고해상도 천연색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간편한 설치 시공으로도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가능한 이 제품은 광기술원의 고유사업인 광 기술력 향상사업으로 개발됐다.

 이와 함께 라이텍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네온사인 대체 LED 라이팅 바는 기존 네온사인에 비해 1m당 7와트(W)의 전력소비 절감,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화재 및 감전사고 예방효과가 높다. 또 실시간 색 온도 제어가 가능한 엘리베이터용 LED 조명등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W 콤팩트 형광램프(CFL)의 특성을 만족하는 ‘다운라이트 등기구용 20W급 LED 전구제품’도 개발해 현재 남영전구와 대량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또 LED의 기능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광 색과 색 온도 제어, 고연색성 구현, 고효율화를 실현한 100W급 LED 투광기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문자·그림·영상·한자를 원활하게 표현할 수 있는 ‘24 스캔 F/C 디스플레이 모듈’도 개발했다. 이밖에 LED 조명제품의 다기능화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7.50W급 RGB LED 광 색 및 색 온도 가변 제어회로와 실내용 플로어 라이트 LED 조명 모듈, 자동차 전조등용 조명 모듈, 디지털 카메라용 LED 플래시 모듈 등도 개발해 현재 한국기술거래소를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중이다.

 송상빈 반도체조명팀장은 “광기술원에는 반도체 광원 기술 인프라와 함께 LED광소자-광원모듈-조명시스템 등 반도체 조명산업을 지원할 최상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기술의 실용화와 우수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희 한국기술거래소 이전지원팀장은 “산자부와 기술이전 전문기관의 지원을 통해 한국광기술원이 개발한 광 반도체조명 분야의 기술거래 및 이전 활성화로 관련 산업의 발전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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