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메타데이터 관리 강자 부상

 위세아이텍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에서 주요 메타데이터 관리에 관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 www.wise.co.kr)은 농협·우리투자증권·대신증권 등의 금융권과 소방방재청과 행정자치부 등 공공기관에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종현 사장은 “올해 공공과 금융 분야의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위세아이텍이 올해 국내 메타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50∼60%의 점유율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고 말했다.

 메타데이터는 도서관의 책이 어디있는지를 알려주는 카탈로그와 같은 것으로, 기업 내의 정보나 데이터에 관한 설명형 정보를 말한다. 개발자나 IT 관리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이를 활용하면 운영의 단계별 공정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

 국내 메타데이터 관리 시장은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성장해 앞으로 매년 20∼30% 가량의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고객이 데이타나 정보를 찾기 쉽게 설명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만큼 국내 기업들의 텃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고객관계관리(CRM)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의 솔루션을 공급해 온 위세아이텍은 올 초부터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 누적 점유율도 40%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메타데이터 관리에 대한 수요가 매년 100억원 이상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에는 기업들이 데이터 품질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신용평가가 달라질 정도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파른 성장세가 예측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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