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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소비자의 뇌리에 가장 깊은 인상을 심은 광고카피를 꼽으라면 단연 ‘SHOW를 하라’가 떠오른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가 지난 3월 1일 선보인 3세대(G) WCDMA 전국망 서비스의 새 브랜드 쇼(SHOW)는 올 한 해를 풍미했다.
SHOW는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통화뿐 아니라 다운로드 3.6Mbps, 업로드 384Kbps의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글로벌 표준인 2.1㎓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므로 국내에서 쓰던 번호와 휴대폰 그대로 해외 130여개국에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향후 USIM 카드로 단말기 간 자유롭게 이동하며 교통카드·신용카드 기능도 탑재된다.
KTF는 고객 만족의 일념하에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출시했다.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전화를 걸면 30% 할인되는 ‘전 국민 30% 할인요금’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SHOW 맘 앤 키드요금’, 내 맘대로 요금을 설계하는 ‘SHOW DIY요금’이 대표적이다.
내 맘대로 휴대폰 대기화면을 꾸미는 ‘멀티팝업’과 휴대폰으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CCTV를 볼 수 있는 ‘팝업 영상교통 정보’, 휴대폰으로 집이나 사무실의 PC를 사용하는 ‘SHOW 마이 PC’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결과 지난 4월 17일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월 6일에는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1월 말 기준으로 277만명이 SHOW를 하고 있다.
이동통신 최초로 SHOW의 SI/디자인은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고 ‘대한민국 광고대상’ 3관왕, 광고학회 선정 ‘최고 브랜드상’, 광고주협회 선정 ‘최고 모델상’ 등을 휩쓸었다.
KTF 관계자는 “올 한 해 SHOW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3G 신규사업자인 U모바일에 공동 지분투자를 했다”며 “향후 말레이시아에서도 WCDMA 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