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계일학의 실적을 달성한 LCD업체들이 연말 풍성한 ‘성과급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LG필립스LCD가 2년 만에 대규모 성과급을 부활시키는가 하면 삼성전자 LCD총괄은 지난 2004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초과이익분배금(PS)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연봉의 50%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LPL 고위 관계자는 “내년초에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이미 관련 충당금도 일부 적립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성과급 규모는 아직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지난 3분기 300억원을 성과급 명목으로 비축해 놓은데다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성과급 비용이 책정될 전망이어서 최소한 기본급의 40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무게를 얻고 있다. LPL은 지난해 약 9500억원에 이르는 영업적자를 기록해 성과급을 주지 못했었다.
삼성전자 LCD총괄의 경우 지난 3분기 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그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됨에 따라 그룹 PS평가에서 A등급을 거의 확정한 상태다. 삼성전자 LCD총괄도 지난해에는 PS규모가 10%로 삼성전자 총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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