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LPL) 관계자는 27일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지난 2001년 미국 의료기기업체 홀로직과 공동 개발해 시판중”이라며 “현재 판매중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일반 엑스레이용 21.6인치와 유방암 진단용 15인치가 있다”고 밝혔다.
LPL은 또 국내 의료기기업체 DR테크와 지난해부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공동 개발에 나서 올 4분기부터 국내용으로도 시판한 상태다. LPL은 현재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구미 중소형 전용 생산라인인 2라인에서 생산중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이미지센스로 디지털카메라처럼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필름 없이 즉석에서 바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 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디텍터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내년 7억달러, 4년 뒤에는 72억달러로 시장이 급팽창할 전망이다.
LPL에 이어 삼성전자도 내년부터 본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양산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LCD시장을 놓고 선두경쟁을 펼쳐온 두 회사가 의료기기 부품시장에서도 자존심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공급중인 해외업체로는 프랑스 트리셀, 미국 PKI 등이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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