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711/071126014715_808448154_b.jpg)
가상 세계인 온라인게임에서 매일 150쌍 이상의 커플이 맺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YNK코리아(대표 운영석)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씰 온라인·사진’으로 독특한 캐릭터 연결 시스템을 새로 도입, 커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캐주얼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인 씰 온라인은 서비스 초기부터 남녀 캐릭터가 커플로 연결되는 기능이 있어 2003년 7월부터 4년 동안 약 2만5000쌍의 게임 커플이 만들어졌다. 이 중에는 실제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도 26쌍이나 된다.
하루에 20쌍 정도 맺어지던 씬 온라인의 게임 커플이 갑자기 7배 이상 급증한 이유는 씰 온라인에 새로 추가된 ‘러브 매칭 시스템’ 때문이다.
‘러브 매칭 시스템’은 미리 등록한 자신의 정보와 이상형의 정보를 바탕으로 클릭 한번으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찾아내주는 장치다. 한 마디로 게임 속의 결혼정보회사인 셈이다. 또 특정 기념일마다 장미와 폭죽 그리고 독특한 의상 등의 특별 아이템을 주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자신의 파트너를 즉시 데려오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커플 수 급증에 한몫하고 있다.
최정훈 YNK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은 “이용자의 자발적 요청에 의해 추가된 커플 시스템으로 씰 온라인이 진정한 커플 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겨울에 씰 온라인 서비스 시작 후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