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모바일게임 개발·배급사 게임로프트(대표 조원영)가 한국에서 자체 개발작을 제작해 내년에 출시한다.
게임로프트는 지난 2005년 10월 한국 진출 이후 해외 게임을 한국화해 선보여 왔으나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4개의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첫 번째로 선보일 게임은 미니게임과 롤플레잉게임(RPG)이 융합된 성격을 띤 ‘미니게임 퀘스트(가제)’로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설정,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회사는 유명 영화나 드라마 등을 소재로 한 독특한 게임을 비롯, 올해 40개가 넘는 출시작을 국내에 선보이며 물량 공세를 펼쳐왔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의 정서와 동떨어진 유럽 게임들이 주를 이뤄 일부 게임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자체 개발팀을 구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작을 속속 내놓으며 국내 게이머들에게 한층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조원영 게임로프트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받아왔지만 한국정서에 맞지 않는 게임을 선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내년부터는 개발인력을 현재보다 두배 수준으로 늘리고 게임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엠포마가 국내 업체를 인수해 설립한 핸즈온모바일도 과거 ‘영웅서기’ 등의 히트작을 낸 것을 감안할 때 게임로프트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로프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75개국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모바일게임 제작·배급사다.
한편, 게임로프트는 자사 대표게임 ‘리얼 사커 2007’로 이번달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아시아모바일어워즈 07’에서 국내외 유수게임들을 물리치고 베스트 모바일게임으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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