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가 답답하면 인터넷전화로 바로 연결하라.’
통합커뮤니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터넷 메신저와 인터넷 전화 업체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메신저 기업들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인터넷 전화 업체들은 메신저 고객을 그대로 소프트폰 고객으로 전환해 가입자를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도 메신저 창에서 바로 인터넷 전화로 연결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SK텔링크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근 손잡고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LG데이콤은 버디버디에 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메신저와 인터넷폰을 연결한 시장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텔링크(대표 조민래)는 2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인터넷 메신저인 네이트온과 연동, 단숨에 185만명의 인터넷전화 고객을 확보했다. SK텔링크는 네이트온과 연동으로 소프트폰 분야에서 글로벌 인터넷 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를 뛰어 넘었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지난달 버디버디와 연동한 버디버디폰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 3월에는 MSN메신저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며 소프트폰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구환 한국MS 온라인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인터넷전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진정한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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