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로봇이 세계 최대 카펫 업체와 손잡고 카펫용 청소로봇을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
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은 세계 최대 카펫 제조업체인 미국의 인터페이스플로어(대표 린제이 파넬)와 제휴, 카펫 전용 청소로봇을 판매키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로봇은 카펫전용 청소로봇의 미국내 시판가격이 대당 700달러이며 한번 충전으로 3시간 동안 청소가 가능한 대형 로봇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청소로봇은 RFID를 내장한 카펫타일의 위치를 인식해서 정해진 장소만 집중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플로어는 전세계에 판매망을 갖추고 세계 카펫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업체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사장은 “로봇이 넓은 공장과 사무실을 청소하려면 카펫과 같은 바닥재에 위치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면서 “인터페이스플로어와 제휴로 전세계 바닥재 시장에 청소로봇을 납품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MOU에서 마이크로봇은 RFID를 내장한 카펫 전용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인터페이스플로어는 카펫에 RFID 태크를 내장, 내년 1월부터 두회사가 카펫과 청소로봇을 연계시켜 판매하기로 했다.
청소로봇의 판매는 인터페이스플로어의 카펫 판매망을 활용하되 기술지원과 AS는 마이크로봇에서 맡기로 했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는 신규 시장을 찾던 인터페이스플로어와 청소로봇 판매망 확대를 꾀하던 마이크로봇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로봇은 바닥재를 이용해 자동 운전이 가능한 청소로봇을 공급 중이어서 RFID를 이용해 카펫을 자동 청소할 수 있는 로봇에 적합하다.
인터페이스플로어는 이를 통해 청소로봇이 쉽게 위치를 인식하는 기능성 카펫을 보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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