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중동 u홈네트워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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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아이넷이 두바이를 교두보 삼아 중동지역 ‘u-홈네트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은 영국계 두바이 현지 u-홈네트워크 전문업체 IHL, 현지 해운·물류 서비스업체인 RHS그룹 소유주와 합작투자법인 ‘인텔리전트 커뮤니티즈 코오롱 FZC’을 설립하고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u-홈네트워크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코오롱아이넷이 65%, IHL와 RHS가 각각 30%, 5%를 갖게 된다. 코오롱아이넷이 기술 및 시스템, 설비에 대한 기획, 개발, 협력, 교육 등을 총괄 담당하고 IHL 및 RHS는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영업, 마케팅, 설치를 맡는다. ‘인텔리전트 커뮤니티즈 코오롱 FZC’는 향후 3∼4년 이내에 현지 증권시장에도 상장될 예정이다.

 코오롱아이넷은 두바이 개발 붐으로 주거 및 상업시설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수요가 급성장함에 따라 현지 선두업체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두바이를 자사의 u-홈네트워크 사업의 허브이자 중동지역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로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아이넷은 현지업체의 최대 강점인 홈엔터테인먼트 기술 기반의 주거용 시설 홈네트워킹 사업을 기반으로 상업용 시설의 빌딩제어 시스템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침입감시, 단지정보, 호텔관리, 살균탈취, 에너지절약 시스템 등 다양한 IT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변보경 사장은 “이번 두바이 진출은 IT와 무역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의 첫 모델로 무역 부문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시장조사와 사업모델 발굴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해외 현지 합작법인 3∼4곳을 추가 설립해 글로벌 토털 서비스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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