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대표 이기섭)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에 계약금 4억원 등을 포함한 정액기술료 95억원과 매출액의 10% 내외를 경상기술료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지난 1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안진희 박사 연구팀이 영진약품과 2004년부터 협력연구를 수행해 개발한 당뇨병(제 II형)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기술이다.
이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은 위장에서 생성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인크레틴’ 효소가 장시간 높은 농도로 유지되게 한다. 기존 약물에 비해 혈당저하 효과가 뛰어나고 기존 치료제가 지닌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부가가치 신약창출이 기대된다고 카이노스메드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치료제 후보물질로 신약을 개발하면 2012년 3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7월 재미교포 과학자 강명철 박사와 재미사업가 이기섭 사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신약전문기술 사업화 벤처기업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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