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PMP 관련 솔루션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서울시 지원으로 구성된 차세대 PMP 콘텐츠 사업단(주관 세종대)은 중국 문화부 산하 국가동만유희산업진흥기지와 PMP 기반의 2010 상하이 엑스포 관광안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단은 또 동방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와 상하이 인근 충밍도에 개발되는 U에코 시티에 도입될 PMP 솔루션을, 상해공정기술대학과는 중국 중서부 지역에 구축될 PMP 기반 U러닝 사업을 위한 MOU를 각각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PMP 기반 관광안내 솔루션은 2010년 5월부터 184일간 개최되는 상하이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PMP를 대여해 주고, 관람객들이 PMP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것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PMP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보는 △전시관 정보 △맞춤형 관람 가이드 △관람 예약 △위치정보 제공 등이다. 관람객은 무선통신 모듈이 탑재된 PMP를 통해 전시장 어느 곳에서나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친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U에코 시티는 도시 전체가 지능형 홈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구축되며, PMP를 통해 가전제어·방범·방재·원격 검침 등의 기본 기능은 물론 교육·헬스·의료 등의 각종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또 PMP 기반의 U러닝 시스템은 낙후된 중국 중서부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선 PMP와 홈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동현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사업단은 관련 기술의 개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토대로 실제 사업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시장에 한국의 뛰어난 PMP 관련 솔루션을 안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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