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의 이노디자인이 KTF와 손잡고 정보가전기기 유통사업에 뛰어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의 자회사인 이노맨(대표 이순)은 KTF(대표 조영주)와 제휴하고 연내 KTF의 대리점에 이노 브랜드를 내건 MP3·블루투스헤드세트 등 소형 디지털 제품 및 휴대폰 주변기기 유통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이른바 ‘지식’ 기반 전문업체가 외주생산을 이용, 전국 규모로 독자 브랜드 제품을 내놓는 것을 처음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TF 관계자는 “구체적인 품목이나 일정은 논의 중이나 주요 대리점을 시작으로 이노 제품을 판매한다는 데는 합의했다”면서 “이노 측은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고 KTF는 대리점의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휴 효과가 크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노디자인과 KTF는 현재 대리점 수수료 및 브랜드 전략, 마케팅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
이노디자인과 KTF는 지난 2005년 조영주 KTF 사장이 취임한 뒤 디자인 경영을 선언할 당시부터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은 지난 수년간 KTF의 경영 자문역을 맡아왔다.
서한·권건호기자@전자신문, hseo·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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