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 초 KTF에 비해 최대 20%나 저렴한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는다. 무선 재판매 사업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KTF와 차별화된 요금제를 내놓는 것으로 무선 사업에 본격적인 독자행보를 예고했다.
KT(대표 남중수)는 소량이용자인 실버층 등을 위해 현행보다 최대 20% 저렴한 이동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또 실버·저소득층을 위한 저가단말기인 가칭 ‘국민폰’을 출시한다.
KT는 KTF의 이동전화를 재판매하면서 요금제·단말기 등 모든 면에서 KTF의 서비스약관을 그대로 따랐으나 앞으로 독자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계획 중인 요금제는 △기본요금 할인, 일정량의 무료통화 및 무료 SMS를 제공하는 요금상품과 △집전화(안폰)와 3G(WCDMA)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입비·기본료·SMS를 할인해 제공하는 ‘안(Ann) 플러스’ 상품 등이다.
내년에 선보일 실버·아동·저소득층 등을 위한 저가 단말기인 ‘국민폰’은 기본료 9000원에 통화료는 최대 20% 절감되는 요금제와 묶을 계획이다. 2009년에는 광대역통합망(BcN) 설비를 활용해 유·무선융합서비스인 ‘KT U폰(가칭)’과 ‘모바일 인터넷전화’도 출시해 이동통신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윤영 KT 상무는 “최근 규제환경 변화에 맞춰 요금인하를 주도하고 이용자 편익을 크게 증진시키는 방향의 이동통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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