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은 6일 미국 자동차산업협회 규정을 만족시키는 타이어 이력관리용 전자태그(RFI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타이어 태그는 타이어 성형 과정의 높은 압력과 -40∼180℃의 가혹한 운행 조건에서도 견뎌야 하므로 일반 태그와는 다른 차별화된 독자구조 설계 및 제조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자동차산업협회는 AIAG B-11이라는 규정을 만들어 이를 만족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이와함께 900MHz 주파수(UHF) 대역의 고정형 RFID리더(모델명 SRU-FK0100)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식성능 및 상호운용성 시험에서 우월한 성능을 보였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을 정통부의 항공화물 RFID 시범사업과 조달청 및 의약품 관련 RFID 확산사업에 사용하고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3년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2006년 말 고정형 리더와 타이어 태그, 반도체 고온태그 등을 개발하면서 RFID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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